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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연합인터뷰>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/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계획
작성자 관리자
등록일2005.01.26
조회수2381
<연합인터뷰>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사무국장 2005/01/26 06:31 송고



<사진있음>



(서울=연합뉴스) 왕길환 기자 = \"9시 뉴스를 보려고 시청자가 9시까지 기다려 TV앞에 앉는 때는 이젠 끝났다. 언제든 자신이 필요할 때 정보를 얻을 수 있는

시대가 왔다. 바로 인터넷과 통신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다.\"



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이영주(38.여) 사무국장은 26일 \"지금은

동포

언론인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곧 진가를 알게 될 날이 올 것\"이라며 \"바로

동포

언론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가능하다\"고 말했다.



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 2002년 한국기자협회(회장 이상기)가 주최한 `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에서 조직됐다. 올해 제 3기를 맞은 협의회(회장

전경희.호주동아일보 발행인)는 최근 연합뉴스(사장 장영섭)와 콘텐츠 생산 등에서 교류ㆍ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.



현재 협의회에는 세계 50개국 430여 개 동포 신문과 방송사 등에서 활약하는 100여 명의 언론인이 가입돼 있으며, 이들은 `동포미디어 닷 넷(www.dongpomedia.net)에 현지 뉴스를 전달한다.



연합뉴스는 앞으로 `동포미디어 닷 넷이 제공한 뉴스와 사진, 동영상 등을

고객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.



이 사무국장은 \"1년 안에 동포 언론인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지을 계획\"이라며 \"600만 재외동포와 남한의 4천만 동포 간 거리를 좁히고 한민족을 하나로

묶는

데 동포 언론인들이 기여할 것\"이라고 말했다.



캐나다 동포신문 `코리아 미디어 편집국장을 역임한 그녀는 앞으로 1년 간

국내에 체류하면서 네트워크 구축 등 동포 언론인들의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을

전개할 예정이다.



이 사무국장은 \"연합뉴스와 동포 언론인 육성 등 사업을 통해 300여 명의

기자를 정예화해 국내 언론사 특파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\"라며 \"현지 사진과 동영상을 국내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\"고 강조했다.



동포 언론인을 위한 재단을 국내에 설립하는 것이 꿈인 그녀는 \"동포

언론인들이 `재외동포는 한민족의 자산이라는 사실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알려줄 것\"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.



ghwang@yna.co.kr (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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